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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충당금이란? 뜻 알아보기, 정의와 회계처리 방법

by Umiga Kikoeru 2024. 10. 14.

대손충당금이란? 뜻 알아보기, 정의와 회계처리 방법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거래처로부터 받아야 할 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때 손실로 처리해야 하는 것이죠. 이처럼 외상매출금이나 받을 어음 등 채권 중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금액을 비용으로 미리 예상하여 설정한 충당금을 '대손충당금'이라고 해요.

보통 기업회계기준에서는 채권에 대해 1%나 채권잔액 비율 기준 가운데 큰 금액을 대손추산액으로 하여 그 금액 전부를 대손상각비(비용) 및 대손충당금전입액으로서 영업 외 비용 계정과목으로 기재하도록 하고 있어요. 한편 법인세법상으로는 채권금액의 2/100에서 5/100 범위 내에서 일정률만을 손금 산입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죠. 세법에서도 법인 결산 시에는 동일한 방식으로 대손 추산하여야 하며 실제로 부도 또는 파산등 사유발생 시 이미 적립해 둔 대손충당금 잔액범위 안에서만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손 상각비는 장래에 확정될 대손예상액 즉 매출채권 기타 수취채권 기말잔액에 대한 대손추산액과 당기에 계상한 대손충당금과의 차액을 말해요. 쉽게 말하면 실제로는 못 받게 된 채무이지만 아직 완전히 떼였다고 결정짓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고 이걸 재무제표엔 반영해서 보여줘야 하는데 그때 쓰는 계정명이 바로 이것이에요. 자산상각과는 개념이 좀 다르죠. 보통 회사들은 이를 보수적으로 책정해요. 만약 지나치게 많이 잡으면 세금만 더 내게 되고 너무 적게 잡았다간 나중에 거액의 적자를 한꺼번에 털어내야 하기 때문에요.

예를 들어봅시다. A회사 B상품 100만원 어치를 팔았는데 한 달 뒤 받기로 했다고 가정하면 (차변) 상품 / (대변) 외상매출금으로 기록하겠죠. 그리고 결제일 이후에도 계속 입금되지 않는다면 일단 대금회수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지만 곧바로 장부에서 삭제하진 않고 대신 그만큼 당기순이익 일부를 줄여서 손익계산서에 반영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다음 분개 과정을 거쳐야 하죠.

1.(차변) 판매관리비 - 대손상각비* / (대변) 미수금*

2.판매대금 전액 미회수 시 장부상 대체분개 : (차변) 미수금 / 대변 재고자산 *

이렇게 하면 해당 기간 동안 재무재표상의 이익 규모도 줄어들고 향후 자금 회수도 보다 현실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항상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거예요. 주관적인 판단 하에 임의대로 조정한다면 분식회계 논란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금융감독원 같은 기관에선 매년 업종별 평균 비율 같은 걸 발표하기도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해요.

이번 시간에는 대손충당금뜻 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사업주분들께서는 반드시 알아둬야 할 기본 상식이니 잘 숙지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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